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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호우를 대비한 재해대책방안에 대하여(조덕희 의원) 상세보기 - 제목,작성일,조회수,첨부파일,내용,작성자 정보 제공
제목 장마철 호우를 대비한 재해대책방안에 대하여(조덕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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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희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14만 제천시민의 복리증진과 시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최명현 시장님과 집행기관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4월에도 눈이 내리고 5월에 많은 비가 주지 내려 아주 오랜만에 청풍호가 만수되는 이변이 발생하더니 요사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구의 온난화로 인하여 세계 곳곳에서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우와 가뭄등 전례 없던 재해가 자주 발생하여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재해를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여야 하므로 본 의원은 강우를 대비한 재해대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6.8일 기상청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6.10일경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되어 폭우를 동반한 국지적인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의 폭우피해를 살펴보면 2008년과 2009년 사이 송학 입석리의 산사태, 봉양 팔송리 뒷산 및 송학산, 용두산 지역의 산사태, 2009년 용두산 피재골 지역의 산사태와 송학 무도천의 범람 및 침수로 인한 피해, 기타 소규모 시설들의 피해가 끝이지 않고 발생하며 피해보다는 복구비가 몇 배가 더 들어가는 실정입니다.


수해피해 복구액을 살펴보면 2009년도 한 해 제3회 추경예산에 집행된 금액만도 167억 2천9백만 원이며, 지역개발이 2억 5천8백만 원이고, 건설방제과 소관이 119억 9천8백만 원이며, 산림공원과가 43억 8천4백만 원, 평생습체육과가 8천8백만 원입니다.

수해 복구비는 국비지원을 받고 소중한 시비를 일부 부담하여 하므로 결국은 우리시의 피해와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사전에 철저한 예방을 한다면 그 피해를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라는 조상님들의 재난 예상대책에 대한 좋은 격언을 새삼 새겨들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시가 집중호우가 내리는 계절 재난에 특별히 관심을 두어야 할 시설에 대하여 강조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 개수가 안 된 준용하천 69.9km 및 소하천, 세천을 수해 위험지구를 면밀히 살펴서 사전 하상에 쌓인 자갈 등 적치물을 준설하여 물빠짐이 좋도록 하고 제방이 부실한 경우는 보완하여 제방유실과 범람에 대비하고 좁은 하천에는 하천 안에 무성한 잡초도 제거하여 물 흐름을 원활히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둘째 : 우리시 임도 21개소 92,288m에 대하여 임도위에 메워진 측구를 신속히 준설 정비하여 임도유실로 인한 산사태를 예방하여야 합니다. 산의 임도는 그 측구가 생명입니다. 그리고 지금 개설중인 임도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하여 사전 산사태 피해를 막아야 하겠습니다.


셋째 : 우리시 시․군도 405km 중 포장이 안 된 219km의 측구 보수를 실시하여 수해를 예방하여야 하겠으며 각종 시설물의 측구 및 맨홀, 흄관 등의 적치물도 사전점검․제거하여 물빠짐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상습적으로 배수가 불량하여 폭우시 침수로 인한 민원이 항상 발생되는 고암천에 대하여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받아 항구적인 하천복구 정비가 되도록 전력을 다하여야 합니다.


넷째 : 우리시의 주산이고 명산인 용두산과 백곡산 피재골에 설치된 여러 개의 산악자전거 코스에 대하여 횡단배수로 설치와 수해 예방대책을 시급히 실시하여 백운산에서 송학산으로 이어 지는 폭우가 지나가는 길에 대한 예방대책을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지난 2009년에도 임도유실 1개소와 2개소의 산사태, 1개소의 풋살경기장이 그곳에서 수해 피해를 받은 사실을 각별히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다섯째 :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점검입니다.

우리시에 구제역으로 14개소에 7,657두의 가축을 매몰하였습니다.

폭우가 내리면 지반이 약해지는 만큼 사전 철저한 관리와 대책으로 매몰지가 유실되거나 침출수가 방류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금년도 각종 시설공사 현장과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산림훼손지, 농지전용지 등도 사전 철저히 점검하여 인근지역이 수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각별한 재해대책 실천에 정성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지난 해  서울중심가에 내린 폭우같이 한꺼번에 예측하기 조차 어려운 우가 곳곳에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각종 시설 설계할 때 100년에 한번 내릴 수 있는 폭우를 대비한 설계와 시공을 하여야 한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비가 올 때는 그 빗방울의 양은 작지만 모이면 세력을 이루고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져옴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시민과 집행부 공무원이 내 땅, 내 것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한다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본 의원은 주장합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들께서 우기를 앞두고 사전 재해대책을 철저히 점검하여 우리시에 올해는 수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여 주실 것을 진심으로 당부 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183회 제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2011.6.20))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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